[영화 리얼 스틸] 가족…

현재 영화가 풍작이지만 감동, 액션을 포함해 관객을 납득시키는 이야기까지 담긴 영화가 몇 안 될수록 기억에 남는 영화는 손꼽힐 정도이기도 하다.급전을 쓴 휴 잭맨은 채권자의 강요로 소와 대결하는 초반 장면에는 쉽게 이길 것으로 생각했지만 무참히 당함으로써 전 재산과 동일한 로봇을 잃게 된다.

리얼스틸 2011의 자신을 찾아온 경찰로부터 아들이 혼자가 됐다는 사실을 접하고 법정으로 향한 휴잭맨은 전처 누나에게 양육권을 주는 상황이 되면서 며칠 동안 함께 지내는 조건으로 주는 돈을 마다할 수 없을 정도로 로봇에 미쳐 살았던 세월을 여실히 보여준다.그렇게 아들을 물려준 양육권으로 얻은 노이지라는 로봇으로 길거리 게임에 참여하는 휴 잭맨은 당연히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리얼스틸 2011

모든 새로운 장난감을 얻게 되면 반드시 많은 연습을 해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고 숙련되지 않은 휴잭맨의 발칸 실력으로 운명을 바꾸는 노이지다.

리얼스틸 2011 엑스맨으로 유명한 휴잭맨, 그가 엑스맨으로 주가를 올리던 시절 갑자기 로봇 파이터로 등장하는 이 영화, 2011년작 리얼스틸은 잊고 있던 아들과의 유대감을 이루는 장면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동까지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안겨주는 센스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아들과 함께 폐기장에서 찾은 아톰은 다른 로봇보다 몸집도 작고 연약해 보이는 몸짓을 했기 때문에 로봇 파이터로서 자질이 떨어진 면이 피지컬하고 여실히 보여주지만 포기하지 않고 아톰에게 스킬을 가르치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거리 대회에 참가한다.

리얼스틸 2011 무참히 질 줄 알았던 아톰을 조종하는 아들은 첫 상대에게 승리를 이끌어낸 것이다.리얼스틸 그런 작은 체구에 아톰은 연승으로 로봇대전을 보는 관객들에게 각인되며 유명해지기 시작한다.리얼스틸의 거리투쟁으로 승승장구한 아들은 메이저급 로봇과의 대전을 휴잭맨의 만류에도 겁먹지 않고 승인하고 첫 경기를 치른다.계급차에도 전혀 밀리지 않은 아톰은 휴잭맨의 코치로서 약점을 간파하고 순식간에 승기를 올리는 장면은 영화 록키의 명장면을 고스란히 담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통쾌함을 선사한다.리얼스틸 메이저 경기에서 1승을 거두게 되면서 자신감 넘치는 아들은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공약을 남들 앞에서 주저 없이 말하고 우승 후보 로봇을 향해 도발한다.인생 패배자 순번을 겪던 휴 잭맨은 자존심까지 바닥을 친 시절 만난 아들과의 유대가 깊어지면서 인생에서 잊고 있던 자존감과 가족애, 환희를 찾는 모습에서 가족에게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된다.리얼 스틸 스트리트 경기 진행자 중 아직 각성하지 않은 팰컨이 보인다.리얼 스틸잃고 사는 것은… 때로는 잊고 산다, 그것은. 나란 존재의 무한한 가치이다.엉덩방아잃고 사는 것은… 때로는 잊고 산다, 그것은. 나란 존재의 무한한 가치이다.엉덩방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