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요리 활동(참치밥 만들기)
보육원 요리 활동(참치밥 만들기)
오늘은 꼬맹이 요리사!오랜만에 요리활동이 있는 날이라 준비물(앞치마, 어린이위생장갑)이 필요했는데 주말에 집에서 잠을 못자서 아침에 정신없이 등원시켜보니 준비물을 잊어버리고 점심시간이 되어서 생각나서 선생님께 준비를 못했다고 연락드렸는데(다행히 어린이집에 있는걸 사용했다고..)
주먹밥 재료인 단무지, 게맛살을 집중해서 열심히 썰지만 평소 집에서는 접할 수 없는 활동이기 때문에 매우 집중하고 열심히 자르는 모습이다.
열심히 썬 게맛살과 단무지는 김과 밥에 속재료로 넣고 참치도 함께 넣어 주물럭~ 작은 손으로 속재료를 그럴듯하게 버무렸다.
큰딸이 참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참치에 관련된 음식은 먹어본적도 없고 해주지도 않았는데.. 과연 요리수업을 해서 잘 먹었을까?사실 요리수업이라고 해서 선생님이 거의 다 만드셨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어색하지만 만든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하원때 참치주먹밥을 조금 만들어서 하원을 했는데 할머니집에 도착해서 참치주먹밥을 먹으면 난리가 난다~~~ 할머니가 오빠 공부방에 다녀와서 오빠랑 같이 나눠먹으라고 하셨는데 할머니가 맛도 안보고 형이랑 둘이서 2개씩 먹었다는….(스스로 만들어서 맛있는 맛이었나….?? 너희들 참치 좋아하는구나…?)요리 활동을 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뮤엠 수업도 했는데, 영어 시간에는 마시고 싶은 음료 풍선을 선택한 뒤 점프해 풍선 줄을 당겨보고 음료를 영어로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아마 음료는 탄산애에 탄산 자체를 다 ‘콜라 콜라~’라고 말하는 아이라서 음료 선택은 콜라가 아닐까 싶어~ 사진도 콜라를 선택한 것 같기도 하고… 오늘 하루도 ‘선생님 마이 사랑해요~’라며 등원 거부 없이 즐겁고 알차게 보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