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과 영양소
수많은 연구에 따르면 특정 영양소 공급이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병증’, ‘근시’, ‘난시’, ‘컴퓨터시각증후군’, ‘안구건조증’ 등의 다양한 안과 질환을 예방 및 지연시켜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번 기사에서는 이러한 눈 건강 증진 효과와 관련된 근거 수준이 높은 몇 가지 성분을 소개합니다. 눈에 좋은 영양소와 영양제
비타민 A
인기글
비타민 A는 안구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조사된 최초의 비타민입니다.자세히 보면 녹황색 채소에서 공급되는 ‘베타카로틴’이 눈의 신호 과정을 지원 및 산화 스트레스 조절 등 수많은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며, 눈 건강 영양제로 매우 유명한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황반 색소의 구성 성분으로서 청색광 흡수 및 광수용체 보효 등의 역할을 하는 방식으로 황반변성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비타민A는 자체가 기능적인 측면에서 눈 건강과 매우 큰 관련이 있고 연구 품질이 높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영양소를 섭취하고자 할 경우 가장 우선순위에 둘 가치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빌베리 및 베리류
빌베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작전을 수행하는 전투기 조정사들의 야간 시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을 줬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실제로 눈 건강과 관련된 많은 현대적 연구도 상당히 축적되어 있는 매우 유망한 식품 중 하나입니다.이러한 효과는 ‘안토시아닌’이라 불리는 식물화학 성분 및 ‘비타민 A,C’, ‘크롬’ 등 눈 기능과 관련된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빌베리 섭취가 혈구 및 혈관 강화를 통해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안구 미세출혈을 예방하고 눈 콜라겐 감소를 방지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하여 녹내장 및 안압과 관련된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결과가 확인됩니다.빌베리는 물론 이와 비슷한 성분 조성을 가진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도 같은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식품 차원에서 접근한다면 단연 베리류 과일을 추천합니다. 오메가3 및 필수지방산
건강한 지질을 섭취하는 것도 눈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오메가3 지방산 중 DHA는 안구 망막에서 기능을 유지하는 데 매우 필요한 영양소이며, 오메가3의 충분한 섭취가 황반 건강 향상 및 안구건조 증상 감소에 도움이 됐다는 연구 결과도 확인됩니다.또 필수 지방산은 인체의 염증 대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이코사노이드 전구체이기도 하기 때문에 안구 자극 등을 완화하는 효과도 발휘합니다.오메가3는 여러 차례 얘기했듯이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 공급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고 기대할 수 있는 다른 효과도 많은 만큼 반드시 눈 건강 증진이라는 목적은 아니더라도 추가적으로 섭취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항산화제
충분한 항산화제 섭취가 이미 손상된 시력을 정상화시키지는 못하지만 노화방지 효과를 바탕으로 각종 안구질환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보일 수 있어 전반적인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입니다.이러한 항산화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비타민C, 비타민E 및 각종 채소에 함유된 식물화학 성분을 들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항산화 효과뿐만 아니라 콜라겐 합성 등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타민C의 활용도가 높아 보입니다. 비타민B2
리보플라빈이라는 이름의 비타민 B2는 콜라겐 손실이나 수정체 손상을 막는 작용을 바탕으로 각막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실제 리보플라빈은 원추각막 예방에 관한 연구자료가 있고, 각막을 튼튼하게 하는 원추각막 치료수술인 ‘각막교차결합술’에 사용되는 성분이기도 한 만큼 어느 정도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하지만 일반적으로 큰 결핍이 우려되지 않는 영양소이고 섭취한다고 하더라도 리보플라빈 단독보다는 8종의 비타민B 콤플렉스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각막 건강과 관련된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우선순위에 둘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연
아연은 앞서 언급한 영양소와 함께 공급될 때 황반변성 발생 감소에 도움이 됐다는 연구 자료를 가지고 있는 영양소입니다.아연 자체가 기능적인 측면에서 세포대사에 관여하고 일반적인 식단으로는 충분히 양이 공급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