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너무 재밌게 본 넷플릭스 영화가 있어서 자유시간에 찾아왔다!!
갑자기 블로그 욕망이 늘어나서 쓸데없이 필요없는 것들도 ㅋㅋㅋㅋㅋㅋㅋ받느라 쓸데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게 된다.하긴 하루 종일 할 일이 하나도 없는데 왜 이렇게 바쁜가?
왜 집에 죽치고 앉아만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톤 라이언 존슨 <나이브스 아웃> 2019.12/04 공개 2021/01/14 재공개
두 번이나 개봉한 영화인데도 지금까지 몰라줘서 넷플릭스에서 발견하고 알게 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라니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줄거리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가 85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된다.그의 죽음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경찰과 함께 탐정 브누아 블랑을 파견할 텐데.
이거 줄거리 끝.정말 간단한 몇 문장이 전부였는데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 이 단어 보자마자… 아 이건 뭔가 재밌겠다이런 생각이 들었다
근데 정말 흥미진진. 절대 후회 없는 고전 미스터리 스릴러 최고봉.
조금 달라, 달라, 달라 이런 효과음(이런 거 없음)이 계속 나올 것 같은 탭댄스 같은 전개와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숨이 막히고 긴장되는 그런 스릴러와는 다른 유쾌한 스릴러 영화여서 무거운 주제를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풀어낸다.
등장인물 등장인물이 굉장히 많지만 저 모든 가족이 거의 주연ㅋㅋㅋ 마치 방에 가둬놓고 이 안에서 범인을 찾는다! 찾기 전까지는 아무도 나갈 수 없습니다.
이런 웹툰? 분위기에서 모두가 주연이다
사실 할아버지 역으로 출연했던 크리스토퍼 플래머 배우를 무척 좋아하지만, 사실 스토리에도 등장한 85세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부터 영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가족과의 다툼, 불화 회상 장면에서만 등장한다.
매우 자비롭고 상황판단이 뛰어났으며 인간성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훌륭한 인물이어서 좋았다.
워낙 유명한 007 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그도 주연이지만 탐정 역으로 나온다.사설탐정역이 딱 맞았어그리고 누가 봐도 착해 보이는 할아버지의 친구이자 간병인인 아나디아르마스.
그리고 그 유명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까지…
포스터에 등장한 리뷰 ㅋㅋㅋ 나이브스 아웃 극찬 상영 중일 때… 겨울왕국 개봉했을 때였나봐되게 재밌는 영화구나 다들 관심을 안 가졌고 겨울왕국을 보러 가서
두둥워어~ 두둥워어~ 울릴 때라…
지금 겨울왕국을 볼 때가 아니에요!!셜록조차 이 결말은 생각나지 않을 것이다
이러면서 또 굉장히 센스 있는 리뷰를 남기고 또 이걸 포스터에 이용해도… 묻혀버렸지만
스포일러가 있는 소감/내용 스포일러를 원하신다면 읽지 마세요!
역시 스포 안 하면 뭐라 말할 수가 없어서 너무 답답해이것이 스릴러 영화는 스릴러 영화인데 처음엔 주인공은 죽고 자살로 사건이 종결되려 했지만 누가 고용했는지 모르는 사설탐정이 등장하면서부터 뭔가 이야기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간병인인 여주인공은 거짓말을 하면 토하는 이상한 병이 있어 가족 모두 문제가 많다.
대부분 할아버지가 번 돈으로 학비를 내고 좋은 차를 타고 돈을 횡령하고 할아버지가 설립해 준 출판사에서 일을 하는데 제대로 하는 것도 없이 이상한 정치세계에 빠져서 바람을 피우고 서로 싫어하고 싸우고 헐뜯는 문제 많은 가족들ㅋㅋㅋ 정말 멀쩡한 가족이 하나도 없는 나도 모르게 할아버지처럼 고개를 젓고 있다
할아버지는 문제가 많은 가족의 지원을 끊겠다고 하셨고
가족과 여러 가지 싸움을 하는 가족들은 서로를 의심하고…
누가 소리 지르는 걸 봤어요!!쾅소리가 났어요!! 분명 그놈이 잘못한거예요!! 이러면서 서로를 의심하는 가족들.
사설탐정과 사설탐정이 ㅋㅋㅋ 픽의 간병인 여주인공과 함께 사건을 낱낱이 파헤치기 시작한다
펜 캡틴의… 배신ㅋㅋㅋㅋㅋ칙 동물들이 좋은 사람을 알아본다는데 사실 나는 모든 강아지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강아지들과는 어색한 사이가 이어지기 때문에 완전히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캡틴이 이럴 줄은 몰랐어..또 룰루의 팬이었기 때문에 혜나는 잘 알고 있어.저는 입술과 말투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헤헤 근데 헤나는 어느 영화나 헤나 같아 패션, 말투, 표정 물론 성격은 다르지만
도중에 할아버지가 사설탐정까지 구해서 자살한 거야?할아버지는 모든 걸 알고 계셨는지 들키면 안돼!! 이러면서 찔끔 쳐다봤는데 남보다 결국은 착하면 복을 받는, 끝까지 착하고 고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 승리한다.이렇게 완벽한 권선징악으로 끝나는 끝맺음에서 개운하지도 않고 아주 유쾌하게 추리를 즐길 수 있었다.
중간중간에 작다고 해야 되나? 반전이 많이 있었지만 어떻게 보면 처음부터 착하다고 적혀 있는 주인공들은 착하고 처음부터 별로예요라고 귀띔하는 주인공들은 나쁘다는 게 한결같기도 해서 좋았다.
가족이 이렇게 되어버린 것이 모두 자기 탓이었던 것 같아 후회한다는 할아버지 그리고 언제 죽을지는 전혀 상관없지만 이 모든 것을 고치시겠다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마지막 소망을 이루셨다.
아무튼 여러분들 마음대로 살아보세요 ㅋㅋ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마무리
특히 가장 좋아했던 것은, 처음에 할아버지에게 가져가는 머그컵/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 등장하는 머그컵을 들고 위에서 가족을 바라보는 그녀.
이 연출이 ㅋㅋㅋ 너무 좋았다 컵에 쓰였던 단어도!
스포일러 외에 소감 정리하기 넷플릭스 영화 추천 포스팅은 ㅋㅋ 세 번 정도밖에 안해본 너무 상업적이고 의견도 잘 안 써봐라 소감 평가인데 영화 보면 착하게 살고 싶어지는 누가 안 봐도 그리고 욕심나고 무서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제대로 착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누가 칭찬을 안 해줘도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 없이도 착한 심성을 계속 가질 수 있을까? 하지만 약간 동화처럼 (동화도 알고 보면 잔인하니까) 교훈을 주고 끝나!
지루하지 않은 전개와 유쾌하고 즐거운 추리, 연출, 배우들이 모두 마음에 드는 즐거운 영화였다!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추천!
#넷플릭스추천 #스릴러영화 #나이브스아웃
- 끝 – 끝 –